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이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공공 교육 서비스 확장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28일 하남시에 위치한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김동언 대표, 고병현 상무와 EBS 남선숙 제작본부장, 김동준 교양제작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를 연계한 쌍방향·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 인프라 및 메타버스 관련 기술 역량과 EBS의 교육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을 위한 콘텐츠 개발·운영하게 된다. 나아가 관련 상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Expert AI for everyone)'을 주축으로 한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의 회원사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연대를 구축한 바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김동언 대표는 “EBS와의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사의 인프라와 콘텐츠 기술력을 동원해 EBS와 지속적인 협업을 도모할 것이다”며 “향후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사회·경제·문화·교육 전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BS 남선숙 제작본부장은 “국내 최대 메타버스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교육공영방송사인 EBS와의 협력 모델은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위한 도약이 될 것이다”고 뜻을 전했다.
업무협약의 첫 사례로 극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할 미래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공상을 들려주고 그에 관해 토론하는 국내 최초 SF 토크쇼 ‘공상가들’을 제작하며, 오는 11월 중 EBS 1TV에서 방영 예정이다.
한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아시아 최대 규모 LED 월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하남과 ▲VFX(시각특수효과) 활용한 VP 기술력을 바탕으로 XR 라이브 방송, 영화∙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컨퍼런스, 버추얼 휴먼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경기도 파주에 대규모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