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VA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마스터 클래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이 밝혔다.
대만의 금마장 영화제는 중화권의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영화제로, 금마장 마스터 클래스는 대만 출신의 세계적 영화감독인 이안(Ang Lee) 감독(<브로크백 마운틴><색,계>등 연출)이 신진 영화 인재를 육성하고 영화 제작자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했다.
올해 금마장 영화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한국 영화의 크리에이티브적인 성취뿐 아니라 높은 기술적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아, ‘2024 Golden Horse x K-VFX Workshop’이라는 타이틀 아래 대만의 영화감독, 프로듀서, 시각효과 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일주일간 한국의 대표 시각효과(VFX) 스튜디오들을 방문, 특히 새로운 촬영기법인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자 국내 대표 버추얼 스튜디오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을 찾았다.
대만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참가한 워크샵인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특히 LED 스튜디오에서 직접 배우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을 진행한 시연 파트에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만의 유명 감독들(정치 창, 웨이하오 쳉, 모리스 린)이 메가폰을 잡아 마치 영화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뉴미디어본부 이수영 본부장은 “영화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베테랑들이 참석한 자리인 만큼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구축해 온 하드웨어 인프라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해 버추얼 프로덕션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금마장 영화제 마스터 클래스 매니저는 ”기대 이상의 워크샵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놀라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지원에 나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함께한 금마장 영화제 마스터 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