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KBS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드라마 사업 진출을 밝힌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하 에이스메이커)가 JTBC스튜디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이스메이커가 기획개발중인 다양한 작품들은 JTBC스튜디오가 공동 기획개발을 검토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갖게 되며, 양 사는 공동 기획 작품에 대해 유통 전략을 포함한 최적의 사업구조를 함께 수립한다.
JTBC스튜디오는 '스카이 캐슬',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콘텐츠 회사로 기획, 개발 및 유통까지 콘텐츠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스튜디오’다.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우수한 국내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H’ ‘콘텐츠지음’을 추가 인수하고 미국에도 글로벌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3년간 진행될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현재 에이스메이커에서 개발중인 작품 중 다음 웹툰 원작의 대한민국 최초 주식소재 드라마 <흑우>, 일본 인기 장르 드라마 작가 오타아이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자> 등을 JTBC스튜디오와 공동 기획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양사는 추후 국내 및 해외 유통에 대한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발굴하고, 수익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이스메이커는 신생 드라마제작사로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작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개발 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JTBC스튜디오 또한 다양한 장르와 기획 작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스메이커는 2018년 설립된 이후 <변신> <블랙머니> <소리도 없이> 등 다양한 영화를 투자, 배급하며 2019-20년 한국영화 배급사 시장점유율 2년 연속 5위에 오르는 등 출범과 동시에 업계의 주목을 모은 투자배급사이다. 2021년 드라마 사업 진출을 알리는 동시에 20여편의 판권 및 오리지널 아이템을 확보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